밝고 환한 집, 누구나 꿈꾸는 공간이죠. 하지만 집들이 바짝 붙은 도심 속 주택에서는 빛을 들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특히 계단실이나 설비실처럼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공간까지 빛을 들이는 방법이 궁금한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 보세요.
아산 자유채는 주방 뒤편 계단실까지 한 줄기 빛을 끌어들인 집이에요. 전등을 켜지 않아도 밝은 공간이 되도록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밝고 환한 집, 누구나 꿈꾸는 공간이죠. 하지만 집들이 바짝 붙은 도심 속 주택에서 빛을 들이기 쉽지 않아요. 이때, 주방 뒤편 계단실까지 ‘한 줄기 빛’을 넣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JL ARCHITECTS 「아산 자유채」 편

Chapter 1.
한 줄기 빛으로, 전등 없이도 밝은 공간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계단실이나 설비실 등에 빛을 들이는 건 특히 더 어려운 일이에요. 그런데 그런 공간에도 한 줄기 빛만 있으면, 낮에는 전등을 켜지 않아도 충분히 밝아져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Chapter 2.
이 빛은 어디서 온 걸까요?
벽면 높은 곳에 위치한 창은 더 깊숙이 빛을 들여줄 수 있어요. 높은 곳에 적당한 크기의 사각형 창 하나면, 집 안쪽까지 빛이 잘 드는 집이 될 수 있죠.
바로 2층 높이에 설치된 창과, 그 빛이 바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비워둔 보이드 공간이 비밀이에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Chapter 3.
빛으로 표정을 만들고, 시간의 흐름을 담다
집에서 제일 안쪽까지 빛을 깊숙이 들여주는 이 해법은, 단순히 밝기만 채우는 게 아니에요. 시간에 따라 빛이 움직이면서 공간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어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L의 생각
조건이 열악할수록, 빛은 더 세심하게 계획해야 해요
도심 속 주택은 대지도 좁고, 옆집과의 간격도 넉넉하지 않아요. 그런 조건일수록 저희는 빛을 포기하는 대신 더 세심하게 계획하려고 해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쉬운 계단실이나 설비실까지 한 줄기 빛을 챙기는 것,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배려예요.

©제이엘건축사사무소, 아산 자유채
도심형 주택에서 빛을 계획할 때 확인해 볼 3가지
- 계단실·설비실처럼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공간까지 빛 계획이 되어 있나요?
- 벽면 높은 곳의 창과 보이드 공간을 활용해 빛을 더 깊이 들일 수 있는지 검토했나요?
- 시간에 따라 빛이 만드는 표정 변화까지 고려했나요?
빽빽한 도심 속 좁은 대지라서 빛은 쉽게 포기하셨나요? 자유채는 설계만으로도, 협소한 대지에서 한 줄기 빛이 주는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집이에요.
아는 만큼 보이는 집 이야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