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산 : HOUSE SAN

#하이브리드구조(철근콘크리트 벽 및 기초 + 목조구조 지붕) #패시브하우스 #고기밀,고단열주택

연결 브릿지로 잇는 공간

하우스산은 주변에 근린공원이 위치하며, 크고 작은 나무, 작은 풀꽃들이 어우러져 있어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초등학교 등 공공시설들이 인접하여 다양한 연령의 유동 인구가 많은 모서리 땅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외부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하는 상반되는 특징을 지닌 대지였고,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며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산(SAN)’이라는 건축적 컨셉은 자연스럽게 정해졌습니다 ‘산’의 이미지는 자연과 어우러지며 자연스러운 비대칭적 사선은 프라이버시를 위한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됩니다.

내부 공간의 기능적 목적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주거 공간이었습니다. 이때 주거 공간과 사무 공간 사이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였습니다. 단순히 방으로 구획하는 물리적 분리를 넘어, 각기 다른 공간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도이자 사무 공간의 현관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연결 브릿지’공간을 통해 주거 공간과 사무 공간을 연결했습니다. 이러한 평면 구성은 직주근접을 원하면서도 직주분리를 원하는 현대인의 이중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입니다.
기능의 분리를 좀 더 명확하게 하고자 내부 공간의 마감재를 달리하여, 성격이 다른 공간임을 다시 한번 시각적으로 상기시켜 주고자 하였습니다. 주거 공간은 석고보드에 페인트로 마감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살리고, 사무 공간은 천장과 벽면에 노출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내어, 주거 공간의 분위기와 대비되는 특별하고 집중도 높은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양주와 같은 추운 지역에서는 고도의 단열 및 기밀 성능 확보가 중요한 건축적 과제였습니다. 이 주택패시브하우스라는 기술적 과제와 목표가 있었고, 이러한 성능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여 연간 방 에너지 요구량 3.2 L/㎡·yr 이하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했습니다. 형태의 단순함은 이를 위한 중요한 디자인 원칙이었습니다. 단순한 형태는 단열과 기밀 성능에 유리하지만, 단순히 기능에만 치중한 획일적인 모습을 넘어, 풍요로운 공간 경험과 조형적 완성도를 담아내기 위한 디자인적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우스산’은 등굣길 보행로에 맞닿아 마을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주변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건축물입니다 보행로 옆 나무들은 계절의 변화를 담고, 보행로를 면한 측벽은 나무들과 등굣길 동향의 빛을 받아 자연을 담는 공용의 도화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이 주변에 압도적인 스케일감을 드러내기보다, 자연의 변화를 담아내는 배경으로써 마을 풍경에 겸손하게 녹아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집 형상의 사선을 따라 난 보행로를 걷는 이들에게, 시각적으로 투과되는 안마당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공간적 깊이를 보행자에게 내어줍니다. 이는 단순히 공원을 바라보는 시야를 넘어, 사적인 영역안마당과 공적인 영역인 공원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마을 풍경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요소가 됩니다. 이처럼 ‘하우스산’은 자연을 담는 캔버스가 되는 동시에, 열린 안마당을 통해 내부의 풍경을 공유하며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변과 따뜻하게 상호작용하는 건축물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개요]

대지위치 : 경기도 양주시

용도 : 단독주택

대지면적 : 315㎡

건축면적 : 156㎡ (건폐율 : 49%)

연면적 : 198㎡

규모 : 지상2층

구조 : 하이브리드 구조 ( 철근콘크리트 벽체 + 목구조 지붕 )

외부마감 : 시멘트 타일

단열

PROJECT

다양한 모델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